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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를 맞은 월성 사진 촬영대회에서 수상한 작품 108점의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별에서 ‘2019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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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진전에서는 지난 5월 11일 월성 발굴 현장에서 개최된 제4회 월성 사진 촬영대회의 ▲대상 ‘해질녘의 월성’(이혜민), ▲ 디지털카메라 부문 금상 ‘넷 꾸리와 둘 두두리’(차문현), ▲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 금상 ‘첫 경주’(이은선)와 ‘엄마 아빠가 뛰놀던 월성2’(윤빛나)를 비롯한 수상 작품 108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발굴조사 현장에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추억들을 함께 담아낸 따뜻한 감성이 돋보인 작품들이 다수 눈길을 끌었다. 5월의 월성을 담아낸 출품작들 속에는 시간의 흔적을 추적하고 있는 발굴 현장뿐만 아니라, 꽃과 나무가 주는 자연의 싱그러움, 가족과 연인의 따스한 사랑, 아이들의 맑은 웃음, 친구들 간의 우정 그리고 옛 추억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은 어른들의 바람 등 다양한 모습들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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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촬영대회는 문화유산에 대한 온전한 기록에 충실하면서도 유산이 지닌 사회적인 가치를 함께 담아내고자 기획된 행사로 2016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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