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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쌍둥이 같은 부부 등장, 신동엽이 괴성을 지르며 머리를 쥐어뜯은 이유?

기사입력 2019.07.08 22:00
  • ‘안녕하세요’에서 신동엽이 참을 수 없는 답답함에 머리를 쥐어뜯었다.
     
    오늘(8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쌍둥이로 착각할 만큼 닮은꼴로 깜짝 놀라게 한 부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날 소개된 ‘너무 사랑한 죄’ 사연은 13년 동안 자신을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아내의 이야기다.

  • 사진 제공=KBS '안녕하세요'
    ▲ 사진 제공=KBS '안녕하세요'

    이영자의 사연 소개에 일부 출연진은 아내의 고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이영자는 고민 주인공에게 “얼핏 들으면 자랑이냐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민 주인공 또한 남들로부터 복에 겨웠다는 반응을 받아 그 또한 고민이라고 했다.

    고민 주인공과 24시간 함께 있고자 하는 남편은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자리에도 항상 같이 가려 하고, 고민 주인공이 혼자 나갈 경우는 수시로 연락을 하는 것은 물론 아내가 있는 커피숍까지 와서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13년 동안 변함없이 지나치게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에 대해 궁금증이 쌓여가고 있을 무렵 방청석을 바라보던 신동엽은 “(남편분이)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전 언니라고 생각했어요”라 했고, 이영자는 “진짜 부부는 닮나 봅니다”라고 했다

    또한, 이영자가 남편에게 “너무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들었죠?”라 묻자, 남편은 “쌍둥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했다.

  • 사진 제공=KBS '안녕하세요'
    ▲ 사진 제공=KBS '안녕하세요'

    다른 출연자들 역시 부부를 번갈아 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고 해 부부가 얼마나 닮았기에 이와 같은 반응이 나왔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고민 주인공과 남편의 이야기를 듣던 신동엽은 “잠깐 얘기해봤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아내는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라며, “설명하기 어려운 답답함이 있다”라 덧붙였다.

    특히, 이영자가 아내의 고민을 다른 사례를 들며 설명하자 옆에 있던 신동엽이 괴성을 지르며 사진 속 모습처럼 머리를 쥐어뜯어 신동엽이 느낀 답답함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위 남편들로부터 공공의 적으로 원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남편의 과도한 사랑이 부담이라는 ‘너무 사랑한 죄’ 사연은 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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