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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더위를 피해 국내부터 해외까지 각지로 떠나는 바캉스 시즌이 다가왔다. 특히 피서지로 이동하는 오랜 시간 기차나 버스,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옷차림도 챙겨야 할 중요한 포인트다. 휴가지까지 가는 동안은 물론, 휴가지에서도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스타일 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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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원피스와 가디건의 조합을 추천한다. 아크릴 소재의 여름 가디건은 에어컨이 강한 실내에서 온도를 유지시켜주며, 시원한 표면감으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짐이 많아지면 부담스러운 여행지에서 원피스, 수영복, 팬츠, 반바지 등 모든 착장에 매치할 수 있어 하나쯤 구비해두면 활용도가 높다. 넉넉한 품의 롱 원피스는 타이트한 미니 원피스 대비 오랜 시간 입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다.
또한, 바디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체형을 보완해주고, 긴 기장에서 오는 여유롭고 우아한 분위기는 피서지와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굽이 낮은 샌들과 긴 목걸이, 쇼퍼백과 함께 세련된 트래블룩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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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가 특징인 하와이안 셔츠는 툭 걸치기만 해도 휴가지에서는 ‘리얼 바캉스룩’을, 일상에서는 ‘씨티 바캉스룩’을 만들어주는 키 아이템이다.
단독으로 입어도 멋스럽지만, 화이트 티셔츠 위에 자켓처럼 걸쳐주면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하와이안 셔츠에는 베이직한 컬러의 팬츠로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특히 복부의 부담을 덜어주는 밴딩 쇼츠는 휴가철 필수 아이템이므로 반드시 챙겨둬야 한다. 여권과 지갑 등을 간편하게 수납하기 좋은 슬링백과 스포츠 시계, 샌들과 선글라스로 완벽한 트래블룩을 연출해보자.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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