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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복면 가수들이 솔로곡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더 강하게 드러낼 예정인 MBC ‘복면가왕’ 오늘(7일) 방송에서 ‘꽃미남 뱀파이어’를 비롯한 화제의 복면 가수들의 정체가 드러날까?
MBC ‘복면가왕’은 지난주 ‘북미정상 DMZ 회동’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결방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각종 댓글로 결방의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특히 모두가 전설급 가수로 예상한 ‘꽃미남 뱀파이어’와 등장만으로 누리꾼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킨 ‘회식날 김대리’의 솔로 무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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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뱀파이어’의 정체가 한 사람으로 좁혀지는 가운데, 그의 첫 솔로 무대를 본 판정단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없다”며 “오선지가 필요 없는 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꽃미남 뱀파이어’는 정체를 더욱 알쏭달쏭하게 하는 희귀한(?) 개인기로 화답해 감동적인 무대와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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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부터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회식날 김대리’는 청초한 솔로 무대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유영석은 “회식날 김대리를 과소평가했다”며 “완벽한 무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곡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소름 끼치는 ‘3단 고음’을 선보이며 ‘회식날 김대리’가 과장, 임원을 거쳐 가왕 자리까지 ‘초고속 승진’할 수 있을지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준결승에 진출한 4인의 복면 가수들은 듀엣 무대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으로 등장하며, 판정단의 선택을 어렵게 함과 동시에 ‘나이팅게일’의 가왕 자리를 무섭게 위협했다. 특히 극찬에 인색한 김구라마저 “완벽”이라는 단어를 쓰게 만든 한 복면 가수의 무대가 주목을 받았다. MC 김성주도 “김구라 씨가 극찬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나이팅게일’의 연승 행진이 쉽지 않음을 암시했다.
과연 가왕 ‘나이팅게일’이 실력자들을 물리치고 3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는 일요일인 오늘(7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