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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손흥민시계·세이코 등…희소성과 소장 가치 높은 '한정판' 시계

기사입력 2019.07.05 16:16
  • 한정판이라는 소식을 들으면 왠지 더 관심이 가고 갖고 싶은 소장 욕구가 든다. 최근 스위스 럭셔리 시계 태그호이어가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만을 위한 한정판 시계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 태그호이어 '손흥민 시계' / 사진=디조닷컴
    ▲ 태그호이어 '손흥민 시계' / 사진=디조닷컴

    시계 다이얼 속 인덱스에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이 들어가 있으며, 시계 백 케이스에는 태극 문양 마크를 인그레이빙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으로서의 손흥민을 담았다. 원래 손흥민 선수의 사인을 인그레이빙하려고 했으나 대한민국의 상징성을 넣고 싶다는 그의 요청에 따라 태극 문양을 넣게 됐다.

    다이얼에 들어간 파란색 컬러는 '손흥민 블루'로, 태그호이어가 손흥민만을 위해 만든 컬러다. 블루 컬러는 손흥민 선수가 현재 소속돼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의 구단 컬러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또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인 '7'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데이트 윈도우에 숫자 '7'을 넣었다. 이 컬러는 매달 7일이 되면 빨간색으로 변한다. 또 이번 에디션은 한국에서만 777개 한정으로 출시된다. 태그호이어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은 8월 태그호이어 공식 스토어에서 사전 구매 예약을 시작하며 9월 공식 론칭될 예정이다. 가격은 290만 원대다.

  • 사진=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 사진=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는 지난 4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부티크를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기술력과 장인정신이 집약된 하이엔드 워치 3점을 단독 공개했다.

    약 16억원 상당의 하이엔드 워치 제품들은 시계의 정확성을 위해 무브먼트가 받는 중력의 영향을 상쇄시켜주는 하이 컴플리케이션인 투르비옹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6.7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마스터 자이로 투르비옹’은 두 개의 케이지 안에서 자유롭게 회전하는 자이로 투르비옹이 장착되어 시계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3시와 9시 방향에 자리한 레트로그레이드 형식의 퍼페추얼 캘린더와 파워리저브는 날짜와 시계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악어가죽 스트랩을 장착해 드레스 워치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다이얼 전체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랑데부 투르비옹’은 여성용 제품으로 예거 르쿨트르의 주얼리 장인들의 뛰어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바게트컷 다이아몬드와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하여 특유의 광채감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미닛리피터 플라잉 투르비옹’은 맑고 풍부한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미닛리피터 기능이 특징이다.

  • 사진=세이코
    ▲ 사진=세이코

    시계 브랜드 세이코가 국내 공식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여신의 날개’를 형상화한 세이코 프리미어 ‘SRX019J’(SEIKO 20 YEARS IN KOREA LIMITED EDITION) 500개를 한정 출시했다.

    ‘SRX019J’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리스 신화 속 ‘여신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러그(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연결부) 디자인이다. 일본 유명 시계 디자이너 ‘아키 미무라(Aki MIMURA)’의 작품으로, 그린 다이얼과 실버 핸즈 및 로만 인덱스의 컬러 매치는 고급스러운 품격을 한층 끌어올린다. 케이스백에 한정판임을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문구와 일련번호(시리얼 넘버)를 새겨 넣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가격은 163만 원이다.

  • 사진=갤러리아 제공
    ▲ 사진=갤러리아 제공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 26일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메이커 브레게의 '2019 노벨티인 클래식 뚜르비옹 엑스트라 플랫-스켈레트 5395'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갤러리아명품관은 1801년 6월 26일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뚜르비옹 기술 특허를 최초로 취득한 날을 기념해 26일 해당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가격은 2억 원 이상이다.

    뚜르비옹은 기계식 시계에서 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 오차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장치로 고도의 제작 기술을 필요로 해, 하이엔드급 시계에만 포함되는 옵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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