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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개성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가치를 두어 소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가전 업계도 개인화 가전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개인화 가전으로 개인의 환경이나 생활 패턴을 빠르게 파악해 자동으로 기능 전환해주는 인공지능형 가전이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재질과 사이즈, 디자인을 정하는 주문 제작형 가전뿐 아니라 취향에 대한 정보를 제품과 앱에 저장할 수 있는 취향 존중형 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개인화 가전유라 커피머신 'Z8'정교한 레시피 설정, 쿼티 키보드로 메뉴 저장 가능 -
유라의 가정용 전자동 커피머신 ‘Z8’은 더욱 정교해진 기술력으로 탄생한 ‘나만의 커피’ 메뉴를 탑재해 젊은 밀레니얼 홈족들을 만족시켰다. 집에서 취미와 힐링을 동시에 즐기는 밀레니얼 홈족에게 나만의 스페셜티 커피 레시피를 개발하여 즐길 수 있는 신세계를 경험토록 한 것이다.
유라 Z8의 ‘나만의 커피’ 만들기 기능은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커피의 농도, 물의 경도, 밀크폼, 우유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며 사용자 입맛에 맞는 커피 메뉴를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로터리 스위치와 4.3인치의 스마트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조작이 간편하다. 무엇보다 쿼티 키보드 기능으로 메뉴 이름 설정을 할 수 있어 사용자는 나만의 프라이빗한 커피 메뉴를 가진 듯한 만족감을 만끽할 수 있다.
가족 혹은 조직 구성원, 손님의 취향 따라 최대 13개까지의 레시피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라의 IoT 기술 ‘스마트 커넥터’ 기능이 더해져 원거리에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한 커피 추출, 머신 상태 체크 및 관리가 가능하다.냉장고 ‘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상상한 디자인이 실현되는 냉장고 -
최근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제품의 소재와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신개념 맞춤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를 내놨다. 백색(白色) 가전의 고정관념을 벗어난 모듈 콘셉트의 비스포크는 주방 사이즈와 인테리어 컬러, 가족 구성원,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다양한 조합의 냉장고를 주문 제작할 수 있어 밀레니얼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맞춤형 양복, 주문 제작을 뜻하는 ‘비스포크’ 이름 그대로 소비자는 8개 타입 모델에 3가지 소재(금속, 유광·무광, 유리), 9가지 색상을 마음대로 골라 무려 2만 2000여개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구매 후 제품 사이즈 조절이나 색상 변경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혼자 살 때 쓰던 2도어 비스포크를 결혼하거나 아이가 태어나 식구가 늘어나면 모듈을 추가해 3도어 혹은 4도어로 바꿀 수 있다. 원하는 도어 컬러를 교체해 언제든 새로운 주방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트렌드에 맞게 냉장고 깊이와 높이를 통일해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 이루는 완벽한 빌트인 핏을 구현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 'V11'생활 환경에 따라 청소법 달리해주는 지능형 청소기 -
다이슨의 신제품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는 인공지능형 센서 기술을 탑재해 지능적인 청소의새 패러다임을 열었다. 이번 신제품은 청소 환경에 따른 맞춤 청소 모드 자동 전환해줘 소비자에게 직관적이면서 최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V11 컴플리트는 센서를 통해 바닥 유형을 지능적으로 탐지하고, 사용자 환경에 따른 흡입력과 배터리 사용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내믹 로드 센서’를 탑재한 하이 토크 클리너 헤드가 브러시 바의 저항을 초당 최대 360회으로 바닥의 유형을 감지하며, 모터·배터리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정보를 자동 전달해준다. 일반 마루바닥에서 카펫처럼 숨은 먼지가 많은 곳으로 이동하면, 모터 회전 속도가 빨라지며 흡입력을 알아서 높여준다. 또한 LCD(액정표시장치) 화면은 사용 중인 청소 모드나 남은 사용시간 등을 보여주고, 필터 청소 시기도 알맞게 알려준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