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여름에 먹으면 좋은 '열무'…나물로 만들 때 '들기름' 넣으면 비타민A 흡수율↑

기사입력 2019.07.05 10:49
  • 사진출처=농사로 사이트
    ▲ 사진출처=농사로 사이트

    7월에는 어떤 식재료를 먹으면 좋을까? 농촌진흥청이 7월의 식재료로 본격적인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줄 옥수수, 열무, 복숭아를 추천했다. 그중 열무의 효능과 구입요령, 보관 및 손질법을 알아보자.

    열무의 효능
  • 열무는 땀을 많이 흘림으로 인해 체내에서 빠져나오는 필수 무기질을 보충해주어 여름철 지친 체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열무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고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엽산 성분이 풍부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 좋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열무 구입요령
  • 열무는 잎이 연둣빛으로 싱싱한 것을 골라야 하고, 잘랐을 때 줄기의 단면에 수분감이 있는 것이 좋다. 너무 자란 열무는 질긴 식감으로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따라서 키가 작고 뿌리 부분이 날씬한 어린 열무를 고르도록 한다. 잎이 너무 가늘면 빨리 물러질 수 있으므로 줄기가 도톰한 열무가 좋다.

    열무 보관법
  • 열무는 잎과 줄기가 연하다 보니 오래 두고 먹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열무를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밑동을 아래로 하고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2~3일 정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 둘 경우에는 팔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살짝 짠 다음 포장해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혹은 그늘지고 바람이 잘 부는 곳에 말려서 시래기 묵나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남은 열무로 김치를 담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열무 손질법
  • 시래기로 쓸 수 있는 겉잎을 떼어내고, 열무의 뿌리와 줄기 사이의 거뭇한 부분을 칼로 긁어내며 손질을 한다. 그 후 물에서 깨끗하게 씻어준다. 그리고 소금에 절여 숨이 죽으면 헹구어 물기를 뺀다. 열무를 조리할 때 너무 많이 뒤적거리면 풋내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시든 것은 물에 씻으면 금세 파릇하게 살아나므로 물에 담가서 생기 있게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열무나물 요리 팁
  • 열무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열무 나물을 만들 때 들기름을 살짝 넣어 볶아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