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동아리방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다 '동방극장'

기사입력 2019.07.01 09:59
7월 1일부터 8일까지 인스타로 응모
왓챠플레이X집꾸미기, 동아리방 갱생 프로젝트 ‘동방극장' 진행
  • 공간의 변화가 더 나은 공동체와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낡고 칙칙했던 동아리방을 여름방학 사이에 우리들만의 아늑한 극장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대표 박태훈)는 종합 리빙플랫폼 기업 집꾸미기와 함께 동아리방을 영화관으로 리모델링 해주는 동아리방 갱생 프로젝트 ‘동방극장'을 실시한다. 

    동아리방은 대학생들이 교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 이용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가장 더럽고 불편한 공간이다.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 대학내일20대공동연구소가 공동으로 2015년 발간한 ‘대학 생활환경 실태조사 백서'를 보면, 동아리방의 1회 평균 이용 시간은 1.8시간으로 강의실, 도서관 등 학업 시설을 제외하면 평균 이용 시간이 가장 긴 곳이었다. 하지만 냉난방·환기 시설, 청결·위생 관리 등 이용 만족도에서는 교내 다른 여가시설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열악한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왓챠플레이와 집꾸미기는 열악한 동아리방의 환경을 개선해 동아리 회원들이 아늑한 동아리방에 같이 모여 영화를 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동방극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왓챠플레이와 집꾸미기는 1일부터 8일까지 동아리방을 가지고 있는 전국 모든 대학교의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는다. 양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응모할 수 있고, 접수된 동아리들의 사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한 팀이 선정될 계획이다. ‘동방극장’ 선정 동아리는 이달 10일께 발표될 예정이고, 스타일링은 동아리방 이용 사정 등을 고려해 여름방학 기간 내에 진행될 계획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집꾸미기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상담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동아리방을 갖게 된다. 스크린, 소파 등 가구 및 소품 및 LG시네빔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원하는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도록 왓챠플레이 이용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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