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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가장 슬픈 신조어 1위 '청년실신시대', 가장 공감하는 취업 신조어 TOP6?

기사입력 2019.06.27 11:05
여전히 한국 취업 시장의 온도는 차가운 가운데 구직자 가장 공감하는 취업 신조어 1위는 '이퇴백'이 꼽혔다. 적성에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퇴사해 다시 백수가 된 사람을 뜻하는 이퇴백은 아무리 취업이 어려워도 회사가 본인과 맞지 않으면 조기 퇴사도 불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직자가 뽑은 가장 공감하는 취업 신조어와 슬픈 신조어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 구직자 가장 공감하는 취업 신조어는 1위는 '이퇴백'이었다. 이퇴백은 적성에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퇴사해 다시 백수가 된 사람을 뜻한다. 2위는 '백수(생활비 마련과 취업 준비 병행으로 100번 취업에 도전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상태)'로 길어진 구직 기간 동안 생계비를 스스로 벌면서 취업 준비를 하는 취업준비생의 애환이 담겨 있다. 3위는 '자소서포비아(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두려움 느끼는 증세)'로 화려한 스펙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취업문을 뚫기 위해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작성이 요구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구직자를 가장 슬프게 하는 취업 신조어는 청년 '실업자'와 '신용불량자'의 합성어인 '청년실신시대'가 15.5%의 응답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서 '백수' 13.6%, 31살까지 취업을 못 하면 절대 취업을 못 한다는 '삼일절' 12.8% 순으로 꼽았다.
  • 이런 취업 신조어를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에 대해서는 '씁쓸하다'는 의견이 7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우울하다' 27.3%, '답답하다' 24.3%로 취업 신조어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었다.

  • 앞으로 취업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구직자의 절반 이상인 54%가 '더 나빠질 것이다'고 예상했으며, '좋아질 것이다'라고 답한 구직자는 13.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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