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자신의 롤모델을 만나고, 더 나아가 서로 친분이 생기게 되는 행운을 얻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 행운을 누린 10대들의 우상, 틱톡커 옐언니(본명 최예린, 24세)가 책을 출간했다. 자신의 롤모델 양띵(유튜버)의 축하 메시지를 받으며 말이다. 

핸드폰 하나로 촬영 및 편집이 모두 가능한 ‘틱톡’은 요즘 ‘인싸’들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이 틱톡과 유튜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15초면 충분해, 틱톡!(출판사 베가북스)’은 틱톡커로서  실력 있는 옐언니의 ‘영상 제작 노하우’를 담아낸 책이다.

무엇보다 옐언니는 책에서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에 대해 수줍게 말을 이었다. “저에 대한 QNA, 그리고 특히 앞에 독자들에게 하는 말을 잘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이기도 하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가장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질문에 옐언니는 눈빛을 반짝이며 신나게 말을 이었다. 

“제가 어렸을 때 존경의 대상이었고, 한마디로 말하면 저의 롤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인데요. 바로 양띵님(유튜버)이에요”라면서 너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틱톡을 시작하게 되고, 그 유명한 양띵님과 연결점이 생겨서 친분이 생겼어요. 그래서 틱톡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흥분된 어조를 이어갔다. “최근에 양띵님 결혼식도 다녀왔어요. 그리고 이 책에 추천 글도 써주셨어요. 그래서 너무 감동적이에요. 그래서 이제 ‘인생 다 살았다’ 이런 느낌이에요”라고 말하며 주체할 수 없는 미소로 웃는 옐언니는 스타를 만난 어린 팬과 같은 말을 이어갔다. 

롤모델과 친분을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에피소드를 소개한 옐언니는 아직도 자신의 롤모델을 만난 걸 실감하지 못하는 순수한 모습이었다. 

옐언니가 출간한 신간 '15초면 충분해, 틱톡!'은 지난 17일 출간되어 현재(21일 기준) 교보문고 기술/컴퓨터 분야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