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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패키지 상품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나투어의 올해 패키지 상품 성장률이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6월 20일 밝혔다. 또한, 목표주가를 종전 8만6천원에서 7만2천원으로 16.3%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패키지 송객수가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든 4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하반기 일본 노선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원/엔 환율이 상승하면서 일본 예약률이 하향되고 있다”며 “예약률이 회복되려면 환율 하향 안정화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어 추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3분기에도 증익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나투어의 패키지 성장률을 -5%로 전망했다. 그는 “이는 최근 10년 내 첫 감소로, 월별 예약률을 확인하면서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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