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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모바일 시뮬레이션 RPG '샵 타이탄스(Shop Titans)'를 19일(북미 시각 18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카밤에 합류한 몬트리올 스튜디오가 개발한 첫 게임 타이틀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150개국, 12개 언어로 출시됐다.
샵 타이탄스에서 이용자는 영웅들을 위한 장비를 제작하는 마을의 장인으로 등장한다. 자신만의 샵을 열고 강력한 장비를 개발해 던전에 도사리고 있는 몬스터에 대항해 전투를 치르는 영웅들을 지원한다. 장비를 개발하고 장식하며 구입, 판매, 교환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며, 강력한 명품 장비와 의상, 마법 물약을 만들어 최고의 고객을 확보해 최고의 '샵 타이탄'을 만들어야 한다.
이용자는 전사, 마법사, 드워프, 닌자 등 다양한 직업의 영웅을 모집해 직접 제작하거나 거래, 퀘스트를 통해 획득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을 에픽 퀘스트, 레전드 배틀 등에 파견할 수 있으며, 전투를 통해 제작과 판매를 위한 수집 물품이나 희귀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게임을 즐기는 다른 이용자는 물론, 대장장이, 재단사, 여사제 등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협력해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아바타 커스터마이즈도 지원하며, 영웅들의 쇼핑 환경 최적화를 위한 매장 설계도 가능하다.
샵 타이탄스의 개발 총괄인 '마티유 루로(Mathieu Rouleau)'는, "카밤의 모바일 게임 운영 경험과 몬트리올 스튜디오의 샵 시뮬레이션 게임 개발 역량이 결합해 동 장르에서 한 단계 높은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 박상일 기자 ps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