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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6월 3주차 화제의 키워드 ‘월드컵’이 1위

기사입력 2019.06.18 16:52
  • 사진=‘월드컵’ 소셜 매트릭스 연관어 분석
    ▲ 사진=‘월드컵’ 소셜 매트릭스 연관어 분석

    #‘월드컵’이 트위터에서 6월 3주 차 화제의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6월 10일 ~ 6월 16일)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월드컵’이 화제의 키워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에 관심이 모인 결과다.

    또 연관어 최상위에는 ‘준우승’ 키워드가 올랐다. 16일 새벽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에 최종 스코어 1-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트위터에서는 “아쉽지만 준우승도 대단하다!”, “준우승 감사합니다”, “너무나 행복한 6월이었어요” 등의 축하 트윗이 주를 이뤘다. 대한축구협회(@theKFA)와 대한민국 정부(@hellopolicy), 문화체육관광부(@mcstkorea) 등의 기관에서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준우승을 축하하는 트윗을 남겨 축구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 사진=@pdxhomemar3 트윗 캡처
    ▲ 사진=@pdxhomemar3 트윗 캡처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결승전 결과를 재치있게 예측한 트윗이 인기를 얻으며 ‘결승’ 키워드도 연관어에 올랐다. 결승전을 앞두고 “오늘 우리나라가 이긴다에 1억 3천만 원 건다”고 트윗했던 한 이용자는 한국 대표팀의 패배로 경기가 끝나자 “저는 우크라이나 사람입니다”라고 트윗해 관심을 모았다. 또 ”우크라이나 3 : 대한민국 1로 대한민국이 질겁니다”는 예측 트윗은 경기 종료 후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용자들은 해당 트윗에 “성지순례왔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이 트윗은 1만 6천 건이 넘는 리트윗과 2천3백 건에 달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이 같은 트윗의 인기로 16일 실시간 트렌드에 ‘성지순례’가 오르기도 했다.

  • 사진=사진 설명:  @qlsqls147  트윗 캡처
    ▲ 사진=사진 설명: @qlsqls147 트윗 캡처

    경기 중 옐로카드 위기에 처한 김현우 선수가 주심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애교 넘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유되며 '김현우', '애교' 키워드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김현우 선수의 애교 영상과 함께 “김현우 애교에 위기 느끼는 우크라이나 선수”라고 올린 트윗은 2만 4천 건 이상의 리트윗과 1만 2천 건 가량의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다. 지난 한 주간 김현우, 애교 키워드는 2만 1천 건이 넘는 언급량을 기록했다.

  • 사진=이낙연 국무총리( @nylee21 )  트윗 캡처
    ▲ 사진=이낙연 국무총리( @nylee21 ) 트윗 캡처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에게 축하를 전하는 트윗도 쏟아졌다. 트위터에서는 “막내형 활약 너무 멋졌어”, “골든볼 수상 축해하 강인아” 등 이강인 선수에게 전하는 축하 트윗이 쏟아졌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가 “U-20 월드컵 준우승. 이강인선수, 골든볼 수상, 우리 선수들 잘 싸웠습니다.”라고 올린 트윗은 2천 2백 건의 리트윗과 3천 9백 건에 달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다.

  • 사진=@begoniatree   트윗 캡처
    ▲ 사진=@begoniatree 트윗 캡처

    프랑스에서 열린 여자 축구 월드컵에 참가 중인 ‘여자대표팀’에 관한 트윗도 다수 확인됐다. 트위터에서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여자축구 대표팀 경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면서 지난 2010 트리니다드토바고 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이 우승한 것을 재조명하는 트윗이 관심을 모았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이번에 U20월드컵 결승 갔는데 한국 첫 피파 U월드컵 결승이라고 하는데 남자 대표팀이라고 하면 모를까 첫 결승이라고 하는건 오답”이라고 올린 트윗은 1천 건이 넘는 리트윗을 이끌어 냈다.

    한편, 2019 국제축구연맹 프랑스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여자대표팀은 오전 4시(한국시간) 북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2 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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