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업 직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철도공사 직원은 지난해 1년 동안 871명이 늘어나면서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공기업별 직원수와 증가율 등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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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 36개사의 전체 정규직 직원 수는 총 13만995명으로 전년(12만6천331명)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이 가장 많은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로 2만8387명에 달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 2만1985명, '한국수력원자력' 1만2055명, '한국토지주택공사' 8671명, '한국도로공사' 5981명 순으로 직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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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도 '한국철도공사'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는 직원이 1년 동안 871명 증가했고,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645명), 한국전력공사(439명), 한전KDN(435명), 한국수자원공사(365명)도 직원이 큰 폭 증가한 공기업으로 꼽혔다. 반면 대한석탄공사(-256명), 강원랜드(-227명), 한국전력기술(-6명) 3곳은 직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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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중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많은 기업은 '대한석탄공사'가 22.7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각각 20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18.1년), 한국토지주택공사(17.7년), 한국전력기술(17.6년) 순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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