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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장식한 '엘르' 7월호 커버와 화보가 공개됐다.
김희선은 화려한 의상 대신 화이트 티셔츠를 입고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와 함께 한 디지털 커버와 일부 화보도 함께 공개됐다. 블랙 드레스를 입고 화이트 롱 부츠를 매치한 김희선은 우아한 카리스마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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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희선은 지난 커리어를 돌아보는 질문에 "젊은 시절 열심히 일한 덕분에 약간의 베네핏을 받은 느낌이다. 20~30대에 많은 작품을 하면서 열심히 달려온 덕분에, 결혼 후 6년이란 공백기에도 잊혀지지 않고 다시 활동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또 변함없이 정상에서 사랑받는 스타로 존재하는 비결에 대해 "대중에게 솔직한 점? 예전부터 보여졌던 모습에서 나이만 먹었지, 다르게 변한 건 아니다. 솔직하고 한결같은 제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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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드라마 '나인룸'에서 이미지 변신을 꾀했던 김희선은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작품을 고르는 데 점점 더 신중하게 된다. 지금까지 쌓여온 세월이 있어서 대중이 나한테 기대하는 점도 있고, 스스로 바라는 것도 많으니까 더 겁이 나는 것 같다. 어떤 때는 좀 지르는 면도 필요한데, 너무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지니까 요즘은 그걸 좀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희선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7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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