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말라리아 감염 주의! 올해 첫 원충 감염 얼룩날개모기 확인

기사입력 2019.06.14
  •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확인되며, 말라리아 감염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6월 13일,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채집한 ‘얼룩날개모기(Anopheles 속)’에서 올해 처음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검출되었다며,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 거주자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얼룩날개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흑색의 중형 모기다. 얼룩날개모기류는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새벽 2-4시에 정점을 보인다.

  •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과 유충 /사진=질병관리본부
    ▲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과 유충 /사진=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으로 현재까지 총 5종에서 인체감염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에 휴전선 접경 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의 거주자(군인 포함) 및 여행객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여행 시에는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삼일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권태감과 발열이 지속되다가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말라리아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 10시부터 새벽 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 캠핑 등) 활동을 가능한 자제한다.

    -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한다.

    -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과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한다.

    -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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