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세계인 기내 꼴불견 1위 '과음으로 부적절한 행동 하는 승객', 한국인은?

기사입력 2019.06.14 11:33
올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낼 계획이라면 기내와 호텔 등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인들은 기내 꼴불견 1위로 '과음으로 인해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승객'을 꼽았고, 호텔에서는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은 어떨까? 전 세계인과 한국인이 꼽은 여행 예절을 살펴보자.
  • 세계인 꼽은 기내에서 비매너 여행객 유형으로는 '과음으로 인해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승객'을 응답자의 43%가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앞 좌석을 발로 차거나 잡아당기는 승객' 37%, '질병을 퍼뜨릴 수 있는 증상을 보이는 승객' 30% 순이었다.
  • 세계인 꼽은 호텔에서 비매너 여행객 유형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3%가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서 '옆방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투숙객' 40%, '복도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투숙객' 37% 순으로 꼴불견이라고 답했다.
  • 한국인 꼽은 기내 꼴불견 1위는 무려 87%의 응답자가 '옆 좌석에 수다스러운 승객이 타는 것'을 가장 꺼렸다. 호텔에서 꼴불견 1위도 '옆방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투숙객'이라는 응답이 50%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은 세계인보다 휴식을 방해하는 소음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세계인 기내에서 비매너 여행객을 만나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승무원이 처리하도록 요청한다'라고 답했고, 호텔 수영장에서도 비매너 여행객을 만나면 '인명 구조원 또는 매니저가 처리하도록 요청한다'는 답변이 44%로 가장 많았다.
  • 세계인이 기내에서 경험한 친절로는 '짐을 짐칸에 넣는 데 도움을 받았다'라는 응답이 35%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여행 정보를 공유받음' 24%, '내가 일행과 함께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바꿔줌' 23%였다.

    호텔에서 경험한 친절로는 '여행 정보를 공유받았다'라는 답변이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짐을 옮기는 데 도움을 받음' 29%, '간식거리 또는 음료수를 나누어 받음 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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