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연애 중에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은 언제인지 미혼남녀의 '연애 양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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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나의 연애 양심'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 10명 중 6명(58.8%)은 연애 중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은 67.4%로 여성 51.1%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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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연애 중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올 때는 언제일까? 남녀 모두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성이 있을 때'를 1위로 꼽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1위에 이어 '잘생기고 예쁜 이성과 눈 마주쳤을 때'를 2위로 꼽았다. 또 '이상형을 만났을 때' 23.5%, '연인과 권태기일 때' 16.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이상형을 만났을 때'가 30.1%로 2위, 이어 '연인과 권태기일 때' 18.9%, '잘생기고, 예쁜 이성과 눈이 마주쳤을 때' 18.0% 순으로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올 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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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인과 길을 걷다가 내 전 연인을 만난다면 미혼남녀의 반응은 어떨까. 남녀 모두 '못 본 척한다고'를 1위로 꼽았다. 또 '현 연인과 더 행복한 척 한다', '간단한 인사 정도만 한다', '서로 소개해준다' 순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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