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이동건이 천사 김명수의 정체를 알게 되며, 또 한번의 폭풍을 예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 분)를 향한 절대적 지지를 보내던 지강우(이동건 분)의 정체가 과거 예술을 주관하던 천사라는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동시에 이연서와 닮은 얼굴의 과거 연인 최설희(신혜선 분)가 그 대신 죽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지강우가 이연서의 발레 복귀에 강한 집착을 하는 이유를 짐작하게 했다.

한편, 지강우의 과거도 밝혀졌다. 신을 버리고 인간을 사랑한 천사로, 15년을 고통 속에 살아온 그의 삶은 시청자의 연민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이와 함께 이연서의 춤에 매료되는 지강우의 모습은 더욱 복잡해질 감정선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지강우에게 단(김명수 분)은 발레 복귀만을 바라봐야 하는 이연서의 마음을 흔드는 존재일 뿐이다. 지난 12회 엔딩에서 지강우는 단을 향한 분노를 터뜨리며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다투던 중 함께 강물로 떨어지는 모습이 향후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 주 방송되는 ‘단, 하나의 사랑’ 예고 영상에서는 지강우가 단이 천사라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단의 정체가 천사인 것을 알게 된 첫 번째 인물이 지강우라는 사실은 그가 어떻게 단의 정체를 알아낸 것인지, 또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그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과연 단의 정체를 알게 된 지강우의 행보는 극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는 ‘단, 하나의 사랑’ 13~14회는 6월 12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