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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약을 타결한 '멕시코', 2019 코파 아메리카가 열리는 '브라질', 남미 3대 축제로 꼽히는 '인티라미 축제'가 열리는 '페루' 등 굵직한 이슈들이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이 중남미로 모이고 있다. 컬러풀한 여행지로 유명한 중남미는 여행지로서 어떤 매력이 있을까? KRT여행사가 중남미 5개국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중남미 여행 명소우유니 소금 사막 -
볼리비아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다. 소금 호수라고도 불리며 넓이는 10,000km²가 넘는다. 소금 호수의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 염분 농도는 바닷물의 10배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2018년 소금 사막을 보기 위해 볼리비아를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 수는 약 1만 6000명에 달한다.
이과수 폭포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 지대에 자리하는 세계 3대 폭포로 높이 80m, 폭 3km의 반구형이다.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린다. 점차 가까이 다가가면 우렁찬 폭포수 소리에 귀가 멍멍할 지경이며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물줄기에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된다. 운이 좋다면 그림 같이 걸린 무지개를 감상할 수 있다.
마추픽추 -
신비함을 간직한 페루의 공중도시로 해발 2,430m에 위치한다. 설립 목적과 용도가 불가사의해 현존하는 수수께끼 그 자체다. 잉카 제국 전성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올해부터는 유적 보호를 위해 시간당 방문 인원이 제한되며 일회용 용기 반입 또한 금지된다.
쿠스코 -
쿠스코는 케추아어로 배꼽이라는 뜻이기에 도시를 가리켜 ‘세계의 배꼽’이라 부른다. 안데스산맥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 잉카 제국 번영의 중심지다. 매년 6월, 쿠스코에서는 페루 최대 행사이자 남미 3대 축제인 태양 축제 '인티라미'가 열리는데 올해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
아르헨티나의 수도이자 ‘남미의 파리’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남미 물류 중심지로 활기가 넘친다. 음악, 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문화 시설이 풍부하며 특히 탱고가 탄생한 곳이다. 알록달록 저마다의 빛깔을 뽐내는 건물들처럼 도시의 개성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멕시코시티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멕시코의 수도이다. 고대 아스텍 제국의 유산, 에스파냐인들이 지었던 건물, 현대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거대 박물관이다. 멕시코 최고(最古) 유적지 중 하나인 테오티와칸을 비롯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로 알려진 과달루페 대성당, 화가 프리다 칼로 박물관 등 유의미한 관광지가 즐비하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