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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소형 SUV '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국내 출시 이후, 2017년에 이어 올해 1월 다시 한번 수입 소형 SUV 1위를 수성했으며 5월까지 총 누적 796대가 신규 등록되면서 B-UV 세그먼트에서 굳건히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4월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된 레니게이드는 직선과 곡선을 모두 아우르는 과감한 디자인부터 밝은 컬러 액센트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이번에 출시한 레니게이드 디젤 모델은 지프의 상징적인 전면 디자인인 세븐-슬롯 그릴을 비롯해 새롭게 대거 도입된 LED 라이팅을 감싸는 디자인을 채택, 소형 모델이지만 고급 SUV의 이미지를 띈다. 또한, 앞좌석 8-방향 파워 시트, 뒷좌석 40:20:40 패스-스루 및 암레스트 폴딩 시트,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 서브우퍼를 포함한 9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에도 세심함을 보였다. -
특히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에는 오토 파워 폴딩 사이드 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급의 주행 안전 사양까지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L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70마력,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엔진 스톱/스타트(ESS) 기능까지 탑재돼 주행 상황에 맞게 스스로 엔진 작동을 조절해 연료 효율 향상과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케 한다.
또한, 지프만의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은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시스템과도 연동돼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모드가 포함된 다이얼 조작 하나만으로도 어떠한 도로 상황,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동급에서 가장 탁월한 사륜 구동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뉴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4340만원이며, 6월 한 달간 진행하는 휴가비 지원 캠페인인 '프리덤 데이즈' 기간에 구매하면 150만원 할인된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