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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정재형, 산들, 김민석&윤석철, 김재환이 출연했다.
먼저 '순정마초'를 첫 곡으로 선보인 정재형은 마치 데뷔 초 신인으로 돌아간 듯 긴장이 역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순정마초' 작업 비화를 설명하던 정재형은 "유희열의 아이디어로 이 곡의 클라이막스가 완성되었다"는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6월 10일 9년 만에 발표 예정인 피아노 연주 앨범 'Avec Piano'와 함께 돌아온 정재형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겪었던 심경의 변화와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는 물론, 유희열이 제안한 독특한 앨범 발매 조건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놓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정재형과 유희열은 피아노를 사이에 둔 채 자존심을 건 연주 대결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재형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함께한 신곡 '라메르(La Mer)'를 방송 최초로 공개, 역대급 피아노 연주는 물론 평소 스케치북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악기들과 함께 최고급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을 압도했다.
산들, 데뷔 전 가요제 중독자?! 전국 가요제 도장 깨고 다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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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청정 발라더 B1A4 산들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최근 3년 만에 두 번째 솔로 앨범 '날씨 좋은 날'을 발표한 산들이 윤종신으로부터 받은 타이틀곡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윤종신의 곡을 좋아해 꼭 한 번 곡을 받아보고 싶었다는 산들은 막상 곡을 받은 후에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랐다"고 고백 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윤종신의 음악과 산들의 목소리가 만난 신곡 '날씨 좋은 날'은 역대급 라이브와 함께 스케치북에서 감상할 수 있다.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김민석' Vol.20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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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아홉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멜로망스의 김민석으로, 평소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다.
평소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의 즉석 신청곡을 부르곤 했던 김민석은 이날도 MC 유희열이 제안하는 신청곡을 받아 노래했는데, 백예린부터 박효신 등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노래에도 막힘없는 보컬 실력을 선보여 달밤의 귀호강을 선물했다.
선곡 과정 당시 김민석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선택했다는 이 곡은, 2003년에 발표된 넬의 데뷔곡으로 신비로운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이번 무대에 편곡자로 참여한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은 "안개가 가득 깔린 영국의 아침을 상상하며 편곡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민석의 목소리로 재해석된 'Stay'는 방송 다음날인 6월 8일 낮 12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먹태 노가리' 알바생에서 솔로 뮤지션으로, 김재환의 파란만장 데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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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메인보컬에서 솔로 가수로 새출발을 하고 있는 가수 김재환이 스케치북에 첫 출연했다.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손꼽히고 있는 김재환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주목받기 전부터 많은 오디션들을 통해 단련되어 왔다고 밝히며,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가수가 되기 위해 겪어온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이어 최근 일렉 기타에 푹 빠져있다며 의외의 연주 실력을 뽐내 MC 유희열을 놀라게 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첫 번째 솔로앨범 'Anothe']를 발표한 김재환은 타이틀곡 ‘안녕하세요’의 작곡가 임창정과 예상 외의 인연임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김재환은 임창정의 곡을 받고 느꼈던 충격적인 소감을 고백, 이어 임창정 창법이 듬뿍 묻어나는 모창을 선보여 유쾌한 매력을 방출하기도 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월 7일 금요일 밤 23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