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낙뢰 조심하세요!…6~8월이 가장 많아

기사입력 2019.06.07 09:44
  • 기상청이 2018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낙뢰 정보를 담은 '2018 낙뢰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에서 약 11.4만 회 낙뢰가 관측됐다. 최근 10년 연평균 약 12.4만 회와 2017년 약 18.2만 회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특히, 2018년 중 낙뢰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5월로 약 3.7만 회(약 32%)가 관측되었으며, 여름철(6~8월)에 약 56%가 관측되었다. 지역적으로 단위 면적당 연간 낙뢰 횟수는 인천광역시(2.8회/㎢), 서울특별시(2.77회/㎢), 경기도(2.5회/㎢) 순서로 많게 나타났다.

    '2018 낙뢰 연보'는 기상청 낙뢰관측망으로부터 관측된 자료를 분석하여 월별 시·도별, 시·군·구별 낙뢰 발생 횟수, 단위 면적(㎢)당 횟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상청은 1987년 낙뢰 관측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1개소의 낙뢰관측망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연보에서는 정부혁신 차원의 국민안전향상을 위해 낙뢰 공간 분포도를 우리나라 내륙뿐만 아니라 인근 해상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나타냈으며, 구름 간 방전과 낙뢰 강도를 추가 수록하였다.

    공간분포도는 최근 10년 평균 연 낙뢰, 2018년 낙뢰, 최근 10년 대비 2018년 낙뢰 증감율 분포를 수록하여 낙뢰 발생 분포와 증감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2018 낙뢰 연보'는 기상레이더센터 누리집에서 낙뢰 영상 ▶ 낙뢰 연보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게 전자파일 형태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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