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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모델 국내 출시… 성능과 가격은?

기사입력 2019.06.05 14:32
  • 지프,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 FCA 코리아 제공
    ▲ 지프,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 FCA 코리아 제공

    지프가 대형 SUV인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의 디젤 라인업인 '오버랜드 3.0 터보 디젤 및 써밋 3.0 터보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의 4세대까지도 불필요한 화려함이나 럭셔리 브랜드의 희소가치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대중 지향적인 '아메리칸 스케일'에 충실한 모습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한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3.0 디젤과 써밋 3.0 디젤 모델은 한국 고객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한 내·외관 디자인 터치와 편의 사양으로 구성,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가솔린 모델과 달리 두 디젤 모델 모두 지프만의 독보적인 전자 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이 적용된 쿼드라-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이 탑재돼 구동력을 앞뒤로 배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뒷바퀴의 좌우 구동력까지 겸비한 오프로드 성능을 선사한다. 또한, 지프의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이 장착돼 간단한 조작만으로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락 모드 중 선택해 모든 지형에 맞는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절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두 모델 모두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58.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9.3km/ℓ(도심: 8.3km/ℓ, 고속도로: 10.7km/ℓ)이며, CO2 배출량은 212g/km이다.

  • 지프,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 FCA 코리아 제공
    ▲ 지프,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 FCA 코리아 제공

    안전성도 강화했다. 차선 경계를 넘어갈 때 소리로 경고를 알리는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전방에 다른 차와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것을 감지 및 경고를 보내는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는 '비상 정지 기능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기술이 탑재돼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가장 상위 트림인 써밋 3.0 디젤 모델에는 안전성 확보 뿐만 아니라 확연한 풍절음 감소 효과를 발휘하는 이중 접합 선스크린 리어 글래스부터, 일루미네이트 도어 실, 20인치 폴리시드 알로이 휠,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터, 나투라-플러스 프리미엄 가죽/오픈 포어 우드 트림 및 디나미카 프리미엄 스웨이드 헤드 라이너까지 내외관 모두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점을 이룬다. 특히 825와트 파워앰프 출력으로 19개 스피커가 제공하는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은 콘서트홀에 앉은 것과 다름없는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디젤 모델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오버랜드 3.0 모델 7840만원, 써밋 3.0 모델 8240만원이다. 단, 6월 한달간 본격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 차종 구매 시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리덤 데이즈' 캠페인 기간에 차량을 구매하면 각각 580만원 할인된 특가에 소유할 수 있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그랜드 체로키는 클래식하지만 우아함과 풍요로운 세심함이 더해져 프리미엄 SUV의 기준이라 불리는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검증된 모델"이라며, "유럽 수입차들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지프의 아메리칸 프리미엄 SUV가 선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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