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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오가는 세계의 선박들에게 우리 영토임을 알리고 있는 '독도등대'

기사입력 2019.06.06 10:00
  • 6월에는 아름다운 우리 땅, 대한민국을 지키는 독도등대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해양수산부가 6월의 등대로 우리나라 최동단인 경북 울릉군 독도에 위치한 ‘독도등대’를 선정했다.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져 있는 독도는 동도와 서도 89개의 주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으로, 동해안에서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가 대규모로 번식하는 유일한 지역이다. 신라시대 지증왕(서기 512년) 이래로 이어져 온 우리 영토로서의 역사성과 자연과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커서 1982년 11월부터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주변의 황금어장을 보호하기 위해 1954년 8월 10일 동도(東島)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독도등대를 설치하였다. 이후 독도 인근해역 조업어선 및 항해선박의 안전을 위해 독도등대의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1998년 12월 10일 현재의 규모로 등대를 보강하고 직원이 상주하는 유인등대로 탈바꿈시켰다.

    1998년 높이 15m로 새롭게 태어난 독도등대는 10초에 한 번씩 멀리 46km 떨어진 곳까지 불빛을 비추며 동해를 통항하는 세계 각국의 선박들에게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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