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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5월, 내수·수출 총 1만4228대 판매… 전월 대비 3.7% 증가

기사입력 2019.06.03 16:41
  •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5월 내수 6130대, 수출 8098대로 총 1만422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월 대비 내수는 0.7% 소폭 하락하고 수출은 7.3% 증가해 총 3.7%의 실적 증가를 거두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내수와 수출이 각각 16.5%, 7.5%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1.6%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르노삼성 대표 모델로 자리잡은 QM6가 전년 동월과 같은 2313대로 5월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국내 시장에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 'GDe 모델'이 2050대 팔리며, QM6 전체 판매 중 88.6%를 차지했다. 이는 뛰어난 정숙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도심형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 QM6 GDe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르노삼성, QM6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르노삼성, QM6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SM6와 SM7의 LPG 모델은 각각 787대, 41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 33% 증가했다. LPG 모델은 '도넛 탱크' 기술을 탑재해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안전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LPG 모델의 일반인 판매 허용 이후 이 같은 LPG 모델에 대한 판매 증가세는 곧 출시될 QM6 LPG 모델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5월 내수 판매는 초소형, 소형 및 준중형 모델의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진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33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93.7%, 전월 대비 18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440대 판매로 전월 대비 621.3% 증가했고, 소형 SUV QM3도 418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106.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준중형 스테디셀러 SM3는 전년 동월 대비 50.7%, 전월 대비 13% 증가한 321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으나 지난달 보다는 7.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488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1%, 전월 대비 5.6% 줄어들었지만,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전년 동월 대비 0.8%, 전월 대비 35.5% 증가한 총 3216대가 선적됐다.

    지난 2019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후 3일 출시한 르노 마스터 버스는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사전 예약 대수를 포함해 정오까지 450여건의 주문 계약이 이루어지며 지난해 10월 출시됐던 마스터 밴에 이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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