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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 세계적에서 사랑을 받아온 인기 애니메이션이 연달아 개봉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6월 개봉 애니메이션을 소개한다.
이웃집 토토로(6월 6일) -
서정적인 영상과 마법 같은 이야기로 다양한 연령층에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스튜디오 지브리’의 인기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가 18년 만에 재개봉한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영상미를 더한 영화는 자막 버전은 물론, 국내 처음으로 우리말 더빙 버전까지 동시에 상영되어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주인공 ‘사츠키’, ‘메이’ 자매와 숲을 지키는 신비한 생명체 ‘토토로’의 신비로운 모험 이야기인 ‘이웃집 토토로’는 성인 관객에게는 지친 일상에 대한 힐링과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모험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토이 스토리 4(6월 20일) -
작품마다 큰 인기를 얻은 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 스토리’가 9년 만에 신작 ‘토이 스토리 4’의 개봉을 알리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토이 스토리 4’는 장난감의 운명을 거부하고 떠난 새 친구 ‘포키’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우디’가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는 이야기로, 우디와 포키를 찾아 모험을 나선 우주비행사 ‘버즈’와 친구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마녀 배달부 키키(6월 26일) -
2007년 국내 처음 개봉했던 ‘마녀 배달부 키키’도 12년 만에 재개봉을 예고했다. 이번 개봉 작품은 올해로 탄생 30주년을 기념한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아동 문학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동명의 원작을 영화화한 ‘마녀 배달부 키키’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아름다운 유럽의 배경과 함께 마녀 수련을 떠난 열세 살 꼬마 마녀 키키의 모험과 성장과정을 담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