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6명은 외모로 상대방의 업무 능력을 미리 평가한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업무에 도움이 되는 외모가 있는가에 '외모는 상관없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결과와는 상반되는 결과다. 직장인이 꼽은 동안·노안을 결정하는 요소와 자신의 얼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동안·노안으로 보여 직장에서 겪은 문제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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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상대방의 비즈니스 능력을 미리 평가한 적 있는가에 '그렇다'라고 답한 직장인이 65.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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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외모에 대해 절반 가까운 응답자 45.5%가 '외모는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 나이처럼 보이는 외모가 도움이 된다' 32.5%,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가 도움이 된다' 21.8%, '어려 보이는 외모가 도움이 된다' 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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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를 제외하고 직장 생활 중 동안·노안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큰 요소로 '패션'을 꼽은 응답자가 40.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말투' 27.5%, '목소리' 16.6%, '단어 선택' 14.0%, '메이크업' 0.9%, '미숙한 또는 원활한 업무 처리 능력' 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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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은 자신의 얼굴을 어떻게 생각할까?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의견이 61.4%로 가장 많았고, '제 나이처럼 보인다' 35.5%, '제 나이보다 많아 보인다' 35.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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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보다 어려 보여서 겪은 문제는 '딱히 없다'가 49.8%가 응답해 가장 많았고, '반말을 듣는다' 30%, '무시를 당한다' 1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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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제 나이보다 많아 보여서 겪은 문제는 '선배·상사·관리자로 오해받는다'라는 의견이 7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료·동기들과 친해지기가 어렵다' 18.2%, '업무 능력이 뛰어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9.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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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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