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소소한 재미'를 앞세운 균일가 생활용품점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 가장 많이 방문해본 균일가 생활용품점으로 소비자 97% 이상이 '다이소'를 방문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무지, 모던하우스, 자주 순이었다. 다만 향후 방문 의향은 다이소뿐만 아니라 모던하우스와 무지, 삐에로쇼핑 등 다른 브랜드도 높게 나타났다.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전반적인 인식과 찾는 이유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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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방문해본 균일가 생활용품점으로 응답자의 97.5%가 '다이소'를 꼽아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서 '무지' 40.8%, '모던하우스' 36.7%, '자주' 33.3%, '미니소' 31.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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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방문할 의향이 있는 균일가 생활용품점으로는 '다이소'가 53.4%의 응답을 받아 역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모던하우스' 37.0%, '무지' 33.3%, '삐에로쇼핑' 28.9%, '자주' 26.0%로 나타나, 다이소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도 방문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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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일가 생활용품점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적은 돈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상황' 49.6%, '소비 부담이 크지 않다고 느껴져서' 48.6%) 순으로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많이 찾을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었다. 계속해서 '여러 가지 상품을 편리하게 살 수 있어서' 46.7%,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접근성이 좋아져서' 40.2% 순으로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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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일가 생활용품점 이용에 대한 긍정적 인식 비율을 살펴보면 '다양한 제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의견이 86.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독특하고, 재미있는 중소업체의 아이디어상품을 만날 수 있다' 77.7%, '어려운 가계 살림에 도움이 된다' 71.1%, '기존 유통경로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이 많다' 65.5% 순이었다. 결국 균일가 생활용품점을 방문하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를 주며, 적은 비용의 소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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