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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천호진, 사기 전과범 현상 수배 사진 전격 공개

기사입력 2019.05.30 22:00
  • 천호진은 사기 전과 현상 수배범이었던 걸까? OCN ‘구해줘2’ 오늘 방송에서는 천호진의 파격 수배 사진 원본과 비하인드가 전격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김민철(엄태구)은 파출소 수배 전단 속에서 익숙한 최경석(천호진)의 얼굴을 발견했다. 밝은색의 단발머리에 뿔테 안경을 쓴 사기 전과범이었다. 김민철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찾아내 환호했지만, 시청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무엇보다 이전에 본 적 없는 천호진의 ‘파격적’인 모습은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수배 사진 보고 깜짝 놀랐다”, “진짜 천호진 맞나?” 등의 뜨거운 반응이 잇따른 이유였다.

  • 사진 제공=OCN
    ▲ 사진 제공=OCN

    천호진은 ‘구해줘2’에서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독사 같은 반전으로 사이비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을 향해 사려 깊은 얼굴로 인자하게 대화를 나누다가도, 순간순간 변화하는 살벌한 표정과 분위기는 소름을 유발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그의 완벽한 연기 뒤에는 연기 장인의 디테일한 노력이 숨어있었다. 공개된 현상 수배 사진 또한 촬영 당시 천호진 본인이 충격적 반전을 위해 과감한 가발을 직접 선택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시즌1에서 백발의 영부 조성하가 있었다면, 시즌2에서는 반전의 ‘최장로’ 천호진이 ‘구해줘’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이끌고 있다.

    ‘구해줘2’ 제작진은 “이전의 작품들과는 다른 톤을 연기하게 됐지만, 소름 돋는 두 얼굴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천호진은 역시 장인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후배들의 연기에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등 현장에서의 역할이 정말 크다”고 전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월추리에 온 최종 목표를 드러내며 마을을 지옥으로 빠뜨리려 하는 최경석이 이를 막기 위한 김민철과 대립하며 더욱더 버라이어티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지금까지 천호진의 사기행각은 물밑작업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큰 야욕을 숨기지 않을 것이라 예측되는 바, 그의 최종 목표인 ‘신앙공동체’는 과연 무엇일지, 또한 그는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앞으로 또 어떤 사기 행각을 벌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구해줘2’ 제8화는 오늘(30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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