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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설렌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던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 분)가 절망 속에서 천사 단(김명수 분)을 만나는 이야기를 펼쳐내며, 안방극장에 두근두근 설렘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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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연서는 사고로 시력을 잃은 뒤 암흑 속에 있었다. 부모님도 곁을 지켜줄 사람도 없이 홀로 남겨진 이연서는 차갑게 마음을 닫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이연서의 앞에 나타난 큐피드 천사 단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달랐다. “내 인생의 목표는 너야”, “너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되어주겠다”고 말하며, 그녀의 심장을 흔든 것이다.
이런 가운데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오늘(30일) 7~8회 방송을 앞두고, 또 한 번 이연서의 심장을 뛰게 할 순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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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이연서와 단은 손을 잡고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 트라우마 때문에 혼자 걸을 수 없는 이연서는 단의 도움을 받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디디고 있다. 아직 걷는 것이 불안한 듯 이연서는 단에게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이연서에게 용기를 주려는 듯 단은 그녀의 볼을 조심스럽게 감싼 채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이연서에게 시선을 고정한 단의 다정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한다. 또 넘어진 이연서를 부축해주려는 단의 모습은 따스한 햇볕과 어우러져 더욱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앞서 이연서는 단의 행동과 말에 가슴 울컥함을 느꼈다. 단은 천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였지만, 진심이 담긴 그의 말은 이연서의 차가운 마음을 녹이기 시작했다. ‘단, 하나의 사랑’ 제작진은 “이연서가 단을 오해도 하지만, 또 새롭게 보는 계기가 생긴다. 가슴을 간질간질하고 또 따뜻하게도 만들어줄 이연서와 단의 관계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혜선과 김명수의 세상 가장 로맨틱한 걷기 연습이 그려질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7~8회는 오늘(30일) 밤 10시 방송된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