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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이었던 체험판을 끝내고 연애 ‘정식판’을 가동한 여진구-방민아가 더욱 아찔해진 로맨스를 시작했다.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지난 방송에서 여진구는 더욱 폭발적인 사랑과 스스럼없는 스킨십을 시도하며, 방민아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방민아는 약간은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나는 귀엽지 않다’라며 남자답게 훅 다가선 여진구와 두 번째 키스 발발 1초 전을 예고해 안방극장에 짜릿한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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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나인은 엄다다에게 “같이 샤워할까?”라고 천연덕스럽게 묻는가 하면, ‘모닝 백허그’로 엄다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제로나인은 “체험판은 썸이고 정식판은 연애 시작이니까”라는 말과 함께 여자 친구의 기분을 알 수 있는 ‘제로나인의 반지’를 끼워주며 엄다다를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고백했다. 또한, 제로나인은 자신의 동력을 이용해 불이 다 꺼진 놀이공원을 풀가동시키는가 하면, 몸에 전구를 둘러 스스로 빛을 내는 등 엄다다를 기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 아찔해진 제로나인과 엄다다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은 “1일 차 연애부터 심장을 다섯 번 정도 떨어트리는 이런 심쿵용 드라마!”, “달달하면서도 쫄깃해, 진짜 출구 없는 드라마” 등 극찬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왕준(홍종현)이 엄다다와 ‘이별’을 선언한 이유가 엄다다를 위협하는 끔찍한 협박 상자 때문이라는 반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욱이 마왕준이 ‘엄다다를 되찾겠다’라고 선언하는 장면이 담겨 본격적인 ‘삼각 사랑 전쟁’을 예고했다. 또한 사이코패스 재벌녀 다이애나(홍서영)가 한 손이 없다는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난 동시에 제로나인의 출고일이 자꾸 미뤄지자 히스테리를 부리는 아슬아슬한 모습이 그려져 위기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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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달달하기만 했던 제로나인과 엄다다가 갑작스러운 ‘눈빛 전쟁’을 가동한 현장이 포착되며 ‘이제 연애 1일 차’를 막 끝낸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스펙터클 러브스토리가 궁금해지는 ‘절대그이’는 3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