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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이웃집 토토로'부터 '마녀 배달부 키키', '알라딘', '라이온 킹'까지 추억의 명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이웃집 토토로|6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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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인 영상] 18년 만에 재개봉 ‘이웃집 토토로’
먼저, 스튜디오 지브리의 두 번째 작품인 미야자키 감독의 영화 '이웃집 토토로'는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숲을 지키는 신비로운 생명체 '토토로'를 만나 펼쳐지는 마법 같은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일본에서 개봉한지 13년 만에 일본 문화 개방이 되며 지난 2001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된 영화 '이웃집 토토로'는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향연과 이들이 전하는 꿈같은 모험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감성이 담긴 수채화풍의 그림체와 OST는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상품 등으로 파생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웃집 토토로'는 오는 6월 6일, 국내 개봉 18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은 물론 최초로 우리말 더빙을 진행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 마녀 배달부 키키|6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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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숨겨진 걸작 '마녀 배달부 키키'도 탄생 3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다. 13살 초보 마녀 '키키'가 진정한 마녀가 되기 위해 검은 고양이 ‘지지’와 특별한 마법 여행을 떠나며 펼쳐지는 판타지 어드벤처를 담은 '마녀 배달부 키키'는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첫 번째 대중적 흥행을 안겨준 의미 있는 작품이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카도노 에이코 원작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판타지 감성을 더한 '마녀 배달부 키키'는 아름다운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초보 마녀의 마법 같은 모험을 담아 오는 6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알라딘|5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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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딘] 메인 예고편
디즈니의 명작 '알라딘'과 '라이온 킹'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3일에 개봉한 영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과 램프의 요정 지니의 환상적인 모험을 담아 지난 1992년 개봉 당시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그 해 전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디즈니의 라이브액션의 놀라운 기술로 부활한 이번 작품은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실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라이온 킹|7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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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온 킹] 메인 예고편
마지막으로 사바나에서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될 사자 심바와 동료들의 경이로운 여정을 담은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 당시 북미 및 전 세계 최고 흥행 기록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오는 7월, 광활하게 펼쳐진 아프리카의 초원과 생생하게 살아난 캐릭터로 원작 이상의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