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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여의도 5배만큼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9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0,378㎢로 1년 동안 여의도 면적(2.9㎢)의 약 5배인 14㎢ 증가했다. 국토 면적이 증가한 이유는 전라남도 영암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8.4㎢) 및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조성사업(1.1㎢) 등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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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은 경상북도 19,033㎢(19.0%), 강원도 16,828㎢(16.8%), 전라남도 12,344㎢(12.3%) 순으로 면적이 크고, 세종특별자치시 465㎢, 광주광역시 501㎢, 대전광역시 540㎢ 순으로 면적이 작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강원 홍천군 1,820㎢(1.8%), 강원 인제군 1,645㎢(1.6%), 경북 안동시 1,522㎢(1.5%)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또한 지난 10년간의 지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9년 통계 대비 임야 및 농경지(전, 답, 과수원)는 1,730㎢(2%)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주거 및 생활기반 시설(대, 창고용지, 공장용지 등)토지, 교통기반 시설(도로, 철도 등) 토지의 경우에는 각각 890㎢(24%), 608㎢(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지적통계연보’는 1970년 최초 발간된 국가승인통계로 전국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1년 주기로 국토의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통계를 수록하고 있다.
공공 및 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는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600여 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며, 국토교통 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