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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취업에 대한 부담, 과중한 업무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일상에서 많은 걱정과 고민을 안고 사는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몸과 마음의 힐링을 돕는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넘쳐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
이 물음에 해답을 주는 잡지가 지난 1월 창간됐다. 바로 영국의 감성 매거진 'Breathe(브리드)' 한국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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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드는 Mindfulness(마음 돌보기), Wellbeing(건강한 삶), Living(깨어있는 생활), Creativity(남다른 생각), Escaping(일상 탈출)이라는 5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창간호는 Mindfulness를 메인 주제로 비중 있게 다뤘으며 나머지 주제들은 서브 칼럼으로 다뤘다. 1년에 4번 발행되는 계간지로 2호는 Wellbeing, 3호는 Living, 4호는 Creativity와 Escaping을 메인 주제로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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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하고 일상에서 지칠 때, 북 테라피로 위안을 받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매거진 Breathe. 각 주제 속의 칼럼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했으며, 우리가 한 번쯤은 고민했던 또는 생각했던 내용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읽힌다.
특히 칼럼 말미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비법(Tip)은 메모를 따로 해 두어도 좋을 만큼 유용하다. 또한 단순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감성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주는 따스함은 또 다른 힐링 거리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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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드 창간호의 메인 주제는 '내 마음 돌아보기'로 사진작가 트레이시 할레트는 "무엇을 하든 자기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해지면 생각과 감정의 낭비가 줄어들고 새로운 생각이 들어설 공간이 생긴다"라고 했다. 그는 온전히 지금을 느끼며 살기 위한 태도로 판단하지 않기, 인내가히, 초심자의 마음, 애쓰지 않기, 수용하기, 집착 버리와 같은 7가지 태도를 제시했다.
마음 돌보기(Mindfulness)는 온전히 깨어 것이고 완전히 살아 있는 것이며 나를 돌아보는 것이다. 즉, 삶의 모든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가 우리의 시간적 의식을 높이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더 가치 있는 사진을 만들게 한다. 하지만 이는 '마음 돌보기'를 통해 얻는 부산물이지, 목적이 아니다. 무엇이든 수용하려는 마음을 유지할 때 우리는 '목격'하기를 멈추고 '있는 그대로 보기'를 시작할 수 있다.
창간호 본문 13쪽 -
브리드 2호는 '웰빙(Wellbeing, 지속 가능한 에너지)'을 메인 주제로 다뤘다. 창간호에서 마음 돌보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2호에서는 마음 돌보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했다.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선반을 꾸미거나 공간을 꾸미는 방법, 미루지 않는 시간 관리법 등 소소한 일상에서 웰빙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브리드' 창간에 참여한 노영현 아트디렉터는 "글로벌한 정서를 전달하는 영국 매거진 브리드를 통해 바쁘게 사는 한국 사람들이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하며 일상에서 마인드풀니스(마음챙김명상)를 경험해보면 좋겠다"며 매거진 발행 의도를 말했다.바쁜 일상 속 자신만의 힐링 타임을 도와주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영국에서 온 글로벌한 매거진 '브리드'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