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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준대형 SUV '노틸러스' 국내 출시… 디자인·성능·가격은?

기사입력 2019.05.28 15:49
  • 링컨, 노틸러스 / 성열휘 기자
    ▲ 링컨, 노틸러스 / 성열휘 기자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코리아)가 28일, 서울 강남구 링컨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럭셔리 준대형 SUV '노틸러스'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노틸러스는 컨티넨탈과 MKZ, MKC에 이어 링컨의 시그니처 룩을 완성한 독특한 메쉬 형태의 프론트 그릴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집약하고 강화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코-파일럿 360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링컨 스타 엠블럼 패턴을 형상화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이 LED 멀티 프로젝터 헤드램프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헤드램프는 속도 반응형으로 설계돼 속도와 회전각에 따라 빔 패턴을 변경시킨다. 사이드미러 하단에는 노틸러스 네임 배지를 부착해 단조로울 수 있는 측면부 디자인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차량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켰다.

    또한, 비행기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램프는 안정적인 후면 디자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차량이 지면 위에 안정적으로 '착륙'해 있는 느낌을 선사하며, 비행기 터빈에서 영감을 받은 휠은 우아함과 동시에 미래 지향적 감성을 만들어 낸다.

  • 링컨, 노틸러스 /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 제공
    ▲ 링컨, 노틸러스 /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 제공

    실내는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이 첨단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3(SYNC® 3)의 중심 역할을 한다. 가벼운 터치 또는 음성만으로 전화 통화, 음악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연동해 사용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간결하며 우아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내는 버튼식 시프터 하단의 미디어 빈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를 장착해 운전자 편의를 높였다. 새롭게 적용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뛰어난 시인성으로 편안한 운전을 지원한다. 운전자가 화면상의 모든 정보를 읽고 활용하기가 훨씬 쉬워졌음은 물론, 이를 통해 현재 주행 상태에 따른 각종 정보의 업데이트와 변경도 편리해졌다.

    자동차 브랜드로서 유일하게 링컨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내 최적의 장소에 배치된 19개 스피커와 결합해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여기에 스트리밍 서비스나 MP3 같은 다양한 디지털 음원의 음질을 향상시키는 음악 복원 기능 클래리파이, 전통적인 스테레오, 청중 및 무대 청취 모드가 있는 퀀텀로직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통해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원음 그대로의 감동을 전한다.

  • 링컨, 노틸러스 /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 제공
    ▲ 링컨, 노틸러스 /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 제공

    파워트레인은 2.7리터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새로 탑재된 셀렉시프트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5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 8단 자동 변속기는 높은 가속 성능을 위한 새로워진 1단 기어와 고속도로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추가 오버 드라이브 기어를 장착해 부드러운 가속을 제공한다. 복합 연비는 8.7km/L(도심: 7.5km/L, 고속도로: 10.9km/L)이다.

    구동계에는 적응형 서스펜션이 적용된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이 탑재된다. 운전자는 노멀(normal),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의 3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해 최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어댑티브 스티어링을 적용해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조향 감각을, 저속에서는 부드러운 조향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신속하게 도로 조건에 대한 충격을 조절해 민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 링컨, 노틸러스 /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 제공
    ▲ 링컨, 노틸러스 /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 제공

    안전성도 강화했다. 레이더 센서망과 정교한 카메라를 이용하는 코-파일럿 360은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위험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운전자가 저속에서 보행자를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

    링컨 최초의 레인 센터링 기술도 추가됐다. 이 기술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활성화된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의 자신감은 물론, 운전 중 받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

    1열 승객을 위한 울트라 컴포트 시트는 22가지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특히 액티브 모션을 사용할 수 있는 마사지 기능이 탑재돼 장거리 주행 및 여행 시 피로 회복에 유용하다.

    노틸러스는 셀렉트와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부가세 포함한 가격은 각각 5870만원, 6600만원이다.

    링컨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노틸러스는 링컨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며, "지속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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