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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비 반값 지원! ‘팔도장터 관광열차’ 강원지역 특별 운행

기사입력 2019.05.28 09:51
  •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기차를 타고 강원지역 전통시장 체험에 나서면 어떨까? 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코레일과 함께 매년 지역 대표시장 20여 곳을 선정해 정기 운행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강원 산불피해 지역에 증편 운행한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기차역과 전통시장을 무료 버스로 연계해 주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는 전통시장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열차 이용객은 요금 할인 혜택(1인당 1만5천원)과 온누리상품권(1인당 5천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증편된 강원지역 특별열차는 최근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 고성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5월 25일 첫 운행(94명)을 시작한 특별열차는 6월까지 총 4회(550명) 운행되며, 열차에 특별이벤트 칸을 구성해 강원지역 전통시장의 특산품, 먹거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특별열차는 이용경비를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별열차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요금할인을 1만5천원→2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온누리상품권(5천원)과 무료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산불피해 돕기 강원지역 열차 이용할인(30%~15%)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강원지역 여행 소요 경비인 11만원(1인당)보다 적은 5만원~10만원 초반대로 여행비를 낮출 수 있다. 실제 지난 5월 25일 속초중앙시장 방문코스를 이용한 94명의 1인당 여행경비는 5만9천원 수준이었다.

    박영선 장관은 “산불피해로 피해복구 및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금번 특별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강원지역을 찾아 소상공인들에게 힘도 주시고, 전통시장도 활성화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대표전화(1544-7755), 주요 기차역 여객센터 또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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