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이 여성 회원인 김가영과 한 치의 양보 없는 몸싸움을 벌였다.

MBC 신나는 로맨스 '호구의 연애' 거제도 마지막 편에서는 ‘나랑 같이 갈래’를 앞두고 의문의 ‘고춧가루권’이 회원들 앞에 등장해 동호회 회원들 간의 피 튀기는 대결을 예고했다. ‘고춧가루권’의 정체는 바로 ‘나랑 같이 갈래’에서 다른 한 명의 선택에 고춧가루를 뿌려 그 선택을 저지할 수 있는 절대 권력(?) 티켓이기 때문이다. 이에 누군가는 자신의 파트너를 지키기 위해, 또 누군가는 다른 이의 파트너를 뺏기 위해 ‘고춧가루권’을 차지하려 혈안이 되었다.

특히 지난주 호구왕 투표에서 0표를 받으며 좌절했던 허경환은 게임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고춧가루권’에 눈이 먼 나머지 여성 회원인 김가영과 한 치의 양보 없는 몸싸움을 벌이면서까지 이를 사수하려고 해 다른 회원들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또한, 격렬한 사투 끝에 누군가의 손에 들어간 ‘고춧가루권’은 이어 진행된 ‘나랑 같이 갈래’의 판을 완전히 뒤집어 놓으며 이를 지켜보던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절대 권력(?) ‘고춧가루권’의 행방은 오늘(26일) 밤 9시 5분 MBC ‘호구의 연애’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