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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필((必)환경’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며 스테인리스 소재의 주방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테인리스는 내구성이 좋아 깔끔하고 위생적인 데다 인체에 무해하며 사용 후 대부분 회수돼 재활용되는 친환경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2018년 9월 기준 대표적인 스테인리스 제품군인 반찬용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5% 성장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주방생활용품 업계에서는 불투명성, 눌어붙음 등 스테인리스 소재의 단점까지 보완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코멕스 ‘스텐킵스 윈도우’투명창으로 내용물 확인 가능한 신개념 스테인리스 밀폐용기 -
스테인리스 소재의 대표적인 단점은 불투명성이다. 스테인리스 밀폐용기의 경우 뚜껑을 열어야만 내용물 확인이 가능해 불편함이 있었다. 코멕스는 최근 전면부에 투명창을 적용한 신개념 스테인리스 밀폐용기 ‘스텐킵스 윈도우’를 출시했다. 냉장고에 여러 개 쌓아 보관해도 투명창을 통해 한눈에 구분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텐킵스 윈도우’에 사용된 스테인리스는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내식성, 내열성, 저온강도, 기계적 성질이 우수한 ‘18-8 SUS 304’이다. 투명창은 BPA-Free 트라이탄 소재로 이물질이 끼거나 누수 염려 없이 깔끔하게 사용 가능하다. 뚜껑의 실리콘이 그레이 컬러라 색 배임 걱정이 없고, 탈착이 용이해서 더욱 위생적이다. 100% 국내생산으로 우수한 밀폐력을 자랑하는 ‘스텐킵스 윈도우’는 일반형 7종, 핸들형 2종으로 출시됐다.쿠첸 ‘듀얼 블렌더’견고한 스테인리스 용기에 투명한 상단뚜껑 적용 -
쿠첸은 용도에 따라 유리와 스테인리스 두 가지 용기 중 선택할 수 있는 ‘듀얼 초고속 블렌더(모델명: CM-M500S)’를 출시했다. 불투명한 스테인리스 용기에는 투명한 상단 뚜껑을 부착해 재료의 분쇄 정도를 확인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스테인리스 용기는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견고한 재질로 쌀, 팥 등 딱딱한 곡류를 비롯해 원두, 마늘, 얼음 등을 분쇄할 때 적합하다.
PN풍년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위더스 프로라인’엠보 그릴 디자인으로 눌어붙음 최소화 -
PN풍년은 엠보 그릴 디자인을 적용해 스테인리스 소재의 단점을 보완한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위더스 프로라인(WITHUS PRO-LINE)'을 선보였다. 제품 내면에 적용된 엠보 그릴은 촘촘한 디자인으로 패턴 사이 간격을 좁혀 스테인리스의 단점인 눌어붙음을 최소화했다. 28cm 프라이팬과 궁중팬 두 가지로 출시된 위더스 프로라인은 열전도 빠른 알루미늄과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 스테인리스의 장점을 결합한 통3중 스테인리스 스틸 팬이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내구성이 좋아 관리에 조금만 신경 쓰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표면에 코팅 처리가 없어 음식이 눌어붙을 수 있다. 얕은 불에서 10분 정도 충분히 예열한 후 조리할 것을 추천한다. 스테인리스 조리기구에 탄 자국이 생겼다면 물과 식초를 2:1의 비율로 넣고 약 20분 간 끓인 후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내면 말끔히 제거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