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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이'→'0.0MHz'→'사탄의 인형'…오뉴월에 밀려오는 공포 영화

기사입력 2019.05.23 18:11
  • 더위가 빨리 오는 탓일까, 5월부터 공포영화들이 극장가를 찾고 있다. 생전 처음 보는 설정으로 개봉 첫날부터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보이'부터 새 감독의 손에서 재탄생한 '서스페리아', '사탄의 인형'까지 오뉴월 관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할 공포 영화를 소개한다.

    ◆더 보이|5월 23일 개봉
  • '더 보이' 포스터, 스틸 / 사진: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 '더 보이' 포스터, 스틸 / 사진: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이 제작한 SF 호러 영화 '더 보이'가 오늘(23일) 개봉했다. 영화는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든(잭슨 A. 던)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영웅의 기원을 섬뜩하게 비튼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로, 개봉 전부터 로튼토마토, IMDB, 스크린랜트, 롤링스톤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이 '2019년 가장 기대되는 호러 영화'로 선정한 작품.

    포스터에는 핏빛 배경 속 복면을 두른 주인공 브랜든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인류의 재앙이 된 소년. 두려워하라'는 문구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은 "처음 보는 장르인데 나쁘지 않다", "설정이 신박하다",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15세 관람가라고 애들 데려오면 큰일 나겠다" 등 개봉 첫날부터 호평을 내놓고 있다.

    ◆0.0MHz|5월 29일 개봉 예정
  • '0.0MHz' 포스터, 스틸 / 사진: 스마일이엔티 제공
    ▲ '0.0MHz' 포스터, 스틸 / 사진: 스마일이엔티 제공
    오뉴월 공포영화판에 명함을 내민 유일한 한국 영화 '0.0MHz'. 영화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뤘다.

    특히 '0.0MHz'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인피니트 이성열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몰았다. 극 중 정은지는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희' 역으로 등장, 차세대 호러퀸에 도전한다. 이성열은 끝까지 비밀을 간직한 '상엽'으로 열연한다.

    원작은 장작 작가의 동명 웹툰이다. 원작이 누적 조회수 1억 2천만 뷰 돌파, 총 별점 9.7점을 받은 인기작인 만큼 영화도 원작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서스페리아|5월 16일 개봉·서스페리아1977|5월 30일 재개봉 예정
  • (왼쪽부터) '서스페리아', '서스페리아 1977' 포스터 / 사진: 씨나몬(주)홈초이스, (주)더쿱 제공
    ▲ (왼쪽부터) '서스페리아', '서스페리아 1977' 포스터 / 사진: 씨나몬(주)홈초이스, (주)더쿱 제공
    '공포의 마스터피스'로 꼽히는 '서스페리아'(1977)는 커버 버전 개봉에 이어 원작 재개봉까지 확정했다. 먼저 원작을 리메이크한 '서스페리아'(2018)는 마녀들의 소굴인 무용 아카데미를 찾은 소녀를 통해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무대를 그린 작품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감독 루카 과다니노가 메가폰을 잡고 다코타 존슨, 클로이 모레츠와 틸다 스윈턴이 출연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극 중 다코타 존슨은 마녀가 주시하는 무용수 '수지' 역을 맡는다. 마녀를 모시는 배후 세력 '마담 블랑' 역에는 틸다 스윈튼, 마녀를 두려워하는 희생자 '패트리샤'는 클로이 모레츠가 출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서스페리아' 원작의 세계관과 전체적인 흐름을 차용, 루카 과다니노가 자신만의 색을 입혀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시켰다.

    원작 '서스페리아 1977'은 독일의 외딴 무용 학교를 찾은 발레 수재 수지(제시카 하퍼)가 괴이한 소리, 의문의 사건 등 학교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기운을 감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강렬한 색채로 아트 호러의 시초로 꼽히는 만큼 이번 재개봉에서도 많은 관객들의 혼을 빼놓을 예정.

    ◆폴라로이드|6월 6일 개봉 예정
  • '폴라로이드' 포스터, 스킬 / 사진: 이수 C&E 제공
    ▲ '폴라로이드' 포스터, 스킬 / 사진: 이수 C&E 제공
    '인증샷'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로 기대를 받고 있는 '폴라로이드'가 내달 6일 개봉을 확정했다. '폴라로이드'는 죽음의 순서를 정하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주인이 된 고등학생 버드(캐서린 프레스콧)가 친구들의 인증샷을 찍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골동품샵에서 얻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친구들을 찍어주는 버드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첫 번째로 사진을 찍어준 친구가 죽음을 당하자, 버드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친구들에게 경고한다. 여기에 '카메라 주인만이 죽음의 순서를 정한다. 마지막 모습이 궁금해?'라는 카피가 담겨 공포감을 극대화시켰다.

    ◆사탄의 인형|6월 20일 개봉 예정
  • '사탄의 인형' 포스터 / 사진: 이수 C&E 제공
    ▲ '사탄의 인형' 포스터 / 사진: 이수 C&E 제공
    6월 20일에는 처키가 돌아온다. 공포 영화의 대명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사탄의 인형'이 완전히 새롭게 리부트해 관객을 찾는 것. '사탄의 인형'은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시작되는 공포물이다.

    작품은 '그것' 시리즈의 프로듀서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와 데이비드 카젠버그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같은 달 개봉하는 '폴라로이드'의 라스 클리브버그가 감독을 맡았다. 특히, '폴라로이드'와 '사탄의 인형'은 같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 '그것'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역대급 공포물' 타이틀을 꿰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후속편이자 애나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애나벨 집으로'가 6월 중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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