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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가정의 달을 맞아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과 함께 '가족과 함께 식사하나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서 하루 평균 몇 끼 정도를 가족과 함께 먹는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하루 한 끼도 가족과 함께 먹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4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 끼 정도 같이 먹는다'가 51.3%, '두 끼 정도 같이 먹는다'가 7.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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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는 주로 '저녁'에 집중되어 있었다. 응답자의 48.9%가 '주로 저녁에 함께 식사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아침'이 13.3%, '야식' 8.4%, '점심' 7.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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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가족과 자주 식사시간을 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 39.9%는 '가족들이 바빠한 데 모이기 힘들어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업무, 과제 등 일과가 너무 바빠 가족에게 시간을 낼 수 없어서'가 36.0%'로 2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자취 등으로 가족과 떨어져 살아서' 31.8%, '대부분의 식사를 나가서 해서' 10.4%, '가족들이 각자 식사를 해결하는 분위기라서' 9.2%, '체중관리를 위한 나만의 식단/패턴이 있어서' 8.2%, '혼자 먹는 것이 익숙하고 편해서' 7.1% 등의 응답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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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간 여유가 주어진다면 가족들과 가장 함께하고 싶은 것은 역시 '식사, 외식'이었다. 2위는 '영화, 연극, 전시 관람 등 문화생활' 43.0%이, 3위는 '드라이브 등 나들이'가 25.1%로 각각 순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산책' 18.2%, '휴식' 10.0%, '쇼핑' 8.2%, '대화' 7.9% 등도 가족과 함께 하고픈 일로 꼽았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