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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득자도 사용 가능! 2%대 금리의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 27일 출시

기사입력 2019.05.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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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픽사베이

    정부가 무주택 청년 가구를 위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을 27일 출시한다.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시된 이번 대출 상품은 청년층의 주거 특성을 반영해 ▲전·월세 보증금 ▲월세 자금 ▲대환지원 등 3가지로 구성됐다.

    13개 시중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NH, 기업, SH, 부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 카카오)이 참여하는 이번 대출 상품의 금리는 시중은행의 일반 전세 대출 금리(약 3.5%)보다 낮은 연 2.6~2.8%이다. 전·월세 보증금은 연 2.8% 수준의 금리로 최대 7천만원(전세금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월세 자금은 연 2.6% 금리로 월 50만원 이내에서 최대 2년(1200만원)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 지원대상은 부부합산 기준 연 소득 7천만원 이하인 만 19~34세에 해당하는 무주택 청년 가구다. 이번 대출 상품은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별도 신용심사 절차를 두고 있지 않아 신용등급 10등급을 제외한 무소득자도 이용할 수 있다. 단, 무소득 여부 증빙을 위해 국세청이 발급한 사실증명원을 제출해야 한다.

    대출 규모는 은행에서 우선 전세 대출 1조원, 월세 대출은 1000억원 한도로 공급하고 이후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의 용도별 한도만큼 전환 지원하며, 청년의 소득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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