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인의 결혼식 하객 수를 걱정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하객 수를 걱정하는 이유로는 '결혼식에 부를 지인이 별로 없어서'를 1위로 꼽았다. 직장인이 꼽은 본인이 꿈꾸는 결혼과 하객 알바 동원에 대한 의견, 적당한 결혼식 하객 수는 몇 명이라고 생각하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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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응답자의 74.3%가 ‘내 결혼식 하객 수를 걱정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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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하객 수를 걱정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65%가 '결혼식에 부를만한 지인이 별로 없어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결혼식 장소 또는 단체 사진이 썰렁해 보일까 봐' 26.5%, '시끌시끌하고 북적북적한 결혼식 잔치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봐' 7.1%,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인맥 과시)' 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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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자금 등 개인의 상황과 무관하게 본인이 꿈꾸는 결혼을 묻는 말에 응답자 절반 이상인 54.3%가 '스몰 웨딩'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평범한 결혼' 42.3%, '초호화 웨딩' 3.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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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하객 알바 동원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약간 공감한다'는 응답이 41.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별로 공감이 안 된다' 34.4%, '매우 공감한다' 21%, '전혀 공감이 안 된다'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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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생각하는 적당한 결혼식 하객 수는 몇 명일까. '하객은 많을수록 좋다'는 응답이 40.2%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적당한 하객 수는 없다' 26.5%, '50명 미만' 13.4%, '80명 이상~100명 미만' 8.4%, '50명 이상~80명 미만' 6.6% 순으로 이어졌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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