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과 병행해 유튜브 활동을 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인 유튜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직장인 유튜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같은 직장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을 1위로 꼽았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추후 유튜버 활동 계획과 관심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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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유튜버'에 대해 설문 응답자의 77.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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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유튜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5.6%가 '같은 직장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을 1위로 꼽았다. 이어서 '부지런한 자기계발의 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32.7%, '잘 운영하면 부수입을 얻을 수 있어서' 11.1%, '다른 회사 업무나 분위기를 알 수 있어서' 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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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직장인 유튜버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이들은 '관심을 갈구하는 것 같아서'라는 응답을 54.6%가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본업인 직장 생활에 집중하지 못할 것 같아서' 43.2%, '업무 내용이나 동료 및 일반인이 노출될 수 있어서' 2.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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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5%는 '유튜버 활동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유튜버 활동을 할 생각이 있다(19.2%)'고 답했다. '이미 개인 유튜브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는 의견도 0.3%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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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은 유튜버도 직업으로 보고 있을까에 응답자의 44.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직업이다' 37.9%, '직업이 아니다' 17.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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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 중 관심이 있는 콘텐츠로는 '직업 소개 및 업무 팁 콘텐츠에 관심이 있다'는 답변이 51.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회사 생활 브이로그' 32.3%, '직장인의 자취 생활' 13.5%, '직장인의 메이크업' 2.3% 순이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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