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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에서 남다름 사고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드러난다.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박희순과 추자현이 아들의 사고와 관련해 지하철 물품보관함과 선인장화분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낸다고 전했다.
지난 12회에서 사고 당일에 대해 모두 고백하려던 신대길(김학선 분). 하지만 간신히 용기를 낸 그에게 교통사고가 벌어졌음이 암시되면서 무진과 인하의 희망은 다시 사라지고 말았다. 그동안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견뎌내면서 CCTV 속 서은주(조여정 분)의 차, 한동희(이재인 분)와 도서관 사서의 증언 등의 증거를 직접 찾아냈지만, 여전히 사고에 대한 진실은 풀리지 않았다. 그런데 은주가 연관돼있다는 의심을 명백하게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길에게 사고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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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희망의 끈은 사라지지 않았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선호 일 있고 이틀 뒨가 지하철역에서 뵌 적 있는데, 보관함에서 뭘 꺼내고 계시길래"라는 영철 엄마(이지현)의 증언이 나왔다. CCTV를 통해 은주와 대길이 같은 보관함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뿐만 아니라, 무진은 "보안관 선생이 줬다고 했지?"라며 대길이 인하에게 선물했던 선인장화분에 주목했다.
선호 사고 당일, "제발 아무 것도 못 본 걸로 해주세요. 원하시는 만큼 대가를 지불할게요"라는 은주의 절박한 부탁에 진실을 은폐했던 대길. 이후 아들을 미끼로 협박을 하는 오진표(오만석 분)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쉽게 진실을 털어놓을 수 없었다. 그런 대길이 숨겨놓은 증거는 무엇일지, 그리고 이것이 무진과 인하에게 오아시스가 되어줄 수 있을지, 본방송이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