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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가 블록버스터급 모빌 슈트 액션을 미리 볼 수 있는 23분 무삭제 영상을 공개해 건담 팬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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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는 콜로니 낙하를 미리 예지한 리타 덕분에 ‘기적의 아이들’로 불리던 세 아이가 2년 전 폭주 후 자취를 감춘 리타의 유니콘 건담 3호기 페넥스를 찾는 작전인 ‘불사조 사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 SF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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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 23분 무삭제 영상은 과거 콜로니 낙하를 예지하는 리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콜로니 낙하가 벌어진 후인 우주 세기 0097년 어른이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는 미셸과 요나의 모습을 보여주며, ‘불사조 사냥’ 작전에서 ‘기적의 아이들’로 불리던 세 남녀가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페넥스와 전투 중인 내러티브 건담을 묘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졸탄의 모습은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해당 영상은 네이버 영화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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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는 ‘은혼’,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의 원화와 ‘기동전사 건담 UC’의 메카닉 작화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김세준 애니메이터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지금까지의 건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속도감 넘치는 영상을 구현했다. 김세준 감독은 건담 시리즈 감독 중 첫 한국인 감독이기도 하다. 이외에 ‘진격의 거인’, ‘전국 BASARA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작곡가 사와노 히로유키가 BGM 작업을 맡아 작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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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의 원작인 ‘건담’ 시리즈는 1979년 일본 첫 방영 이후 많은 연작 시리즈와 외전들을 탄생시키며 일본 최고 애니메이션으로 자리 잡은 작품으로, 40여년에 걸쳐 우주에서 펼쳐지는 건담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두터운 팬 층을 양산했다.
모빌 슈트의 현란한 액션들을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는 오는 5월 2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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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인 예고]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 블록버스터급 모빌 슈트 전투 신 무삭제 영상 공개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