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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와 LE가 7년 차 걸그룹다운 끈끈한 배려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EXID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최근 하니와 정화가 이달 말로 소속사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완전체 활동에 이목이 쏠렸다. -
- ▲ EXID 하니-정화 재계약불발이유? 3인조 EXID 가능성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두 멤버의 재계약 불발 및 EXID 완전체 활동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하니는 "다른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는 LE와 눈을 마주쳤고, 난감한 하니의 상황을 눈치챈 LE는 마이크를 들었다.
LE는 "저희도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왔다. 저희가 서로를 더 이해하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선택 같다"며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인정하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도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려고 노력 중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에 잔류하는 LE, 솔지, 혜린의 3인 체제 EXID 활동에 대해서는 "3인 체제 EXID는 없다. 저희는 다섯 명일 때 EXID"라고 단언했다. 솔지는 "아직 이야기해본 적은 없지만, 유닛으로 하는 방안은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EXID는 1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WE'를 발매, 타이틀곡 'ME&YOU'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thestar@chosun.com
- 영상 = 허준영 popkorn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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