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계신 어머니도 안심! 문자로 받는 ‘114 안부확인서비스’ 출시

기사입력 2019.05.15 14:35
  •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는 노인이 증가하며, 독거노인의 고독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1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는 물론 개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독거노인 안부 확인 서비스가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번호안내 114를 운영하는 KT CS가 출시한 ‘114 안부확인서비스’다.

  • 사진=KT CS
    ▲ 사진=KT CS

    114 안부확인서비스는 스팸차단 앱 ‘후후’로 확인한 독거노인의 일일 통화량에 기반해 고위험군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신청자에게 안부를 문자로 전송해준다.

    통화량이 적은 날에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셨네요. 오늘은 000님께 안부 전화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와 같은 안부 전화 권유 문자가 지자체 담당자나 보호자에게 발송되며, 일정 시간 동안 휴대전화 통화량이 없을 경우 긴급으로 자동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유선전화의 경우 자동음성으로 ‘좋음 또는 나쁨’으로 컨디션 상태를 문의하고 독거노인의 답변을 지자체 담당자나 보호자에게 문자로 전송해 준다. 또, 독거노인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수신하면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보이스피싱 알림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 전문상담사가 주 2회 안부 전화를 해서 기초연금 신청 및 수령, 노인복지관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말벗전화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을 통한 독거노인 케어 서비스 대비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며, 서비스 신청 또는 문의는 ‘지역 번호+114’를 통해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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