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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이웃집 토토로'부터 '토이 스토리 4', '천로역정'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애니메이션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디를 비롯한 장난감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토이 스토리 4', 유혹과 고난, 어려움에 맞서 천국도시로 향하는 크리스천의 여정을 담은 '천로역정' 그리고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이웃집 토토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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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9년 만에 4번째 시리즈로 돌아오는 '토이 스토리 4'는 사라진 우디의 여자친구 보핍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 장난감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전 시리즈에서 만날 수 없었던 우디의 여자친구 보핍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또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이번 시리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오는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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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베스트셀러 '천로역정'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는 죄악으로 어두운 멸망도시에서 살아가던 크리스천이 우연히 접한 한 권의 책을 통해 알게 된 천국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험난한 여행을 그린 바이블 어드벤처 영화다.
유혹과 고난, 어려움에 맞서 천국도시로 향하는 크리스천의 여정과 더불어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등이 기대를 모은다.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는 6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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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국내 개봉 18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 '이웃집 토토로'는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 자매가 숲을 지키는 신비로운 생명체 ‘토토로’를 만나며 펼쳐지는 마법 같은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이자 스튜디오 지브리를 대표하는 작품인 '이웃집 토토로'는 커다랗고 동그란 배의 토토로와 유쾌한 사츠키와 메이 자매, 그리고 귀염 뽀짝 미니 토토로 가족 등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향연과 따뜻한 그림체, 그리고 히사이시 조의 명품 OST까지 더해져 1988년 일본 개봉 이후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인생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힌 바 있다. '이웃집 토토로'는 6월 6일 개봉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