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9명은 만약 희망 직무가 로봇이나 AI 등으로 대체될 경우 직업을 바꿀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AI시대 살아갈 자신감과 살아남을 수 있는 업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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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53명에게 '인공 지능 시대, 직업 선택에 변화 있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취업 후 본인의 직업 또는 직무가 AI 대체 등으로 전망이 좋지 않을 경우 과감히 다른 직업/직무를 선택하겠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4.1%가 '그렇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그렇다'가 44.2%로 가장 많았다. '그렇다' 36.3%, '그렇지 않다' 12.8%, '전혀 그렇지 않다' 6.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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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AI시대를 살아갈 자신감에 대해서는 응답자 55.5%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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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I와 본인을 비교한다면 'AI가 더 뛰어나다'가 58.6%로 나타났다. 이어 '내가 더 뛰어나다' 36.5%, '서로 비슷하다' 4.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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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포털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업종이 AI 시대에 살아남을 것이라고 높게 평가한 이들은 'IT/웹/통신'의 종사자들이었다.
이어 '교육업' 67.1%, '의료/제약' 65.3%, '건설업' 60.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은행/금융업' 종사자들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0.4%로 조사 대상 업종 중 가장 낮았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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